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출구전략 효과 및 시사점 (The Normalization of US Monetary Policy and its Implications)
Korean Abstract: 2013년 12월 시작된 연방준비제도 (이하 연준)의 테이퍼링과 2014년 10월 발표된 양적완화의 종료는 미국의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이르면 2015년 말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미 통화당국은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의 타개를 위해 다수의 비전통적인 (unconventional) 정책도구들을 양산하였다. 먼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 수준까지 낮추었고 대규모 자산매입 (Large Scale Asset Purchase: LSAP)을 통해 장기국채, 주택정당증권 등의 자산을 매입하였다. 전통적으로 연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단기국채 위주로 매매하였음을 볼 때, 대규모자산매입을 통해 연준이 사들인 자산의 면면은 양적완화 정책의 비전통성에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규모'라는 말이 시사하듯 LSAP를 통한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역시 전례 없는 것으로, 이 기간 중 총 $4.5조의 자산을 매입하였고 이로 인해 연준의 밸런스쉬트는 크게 증가했다. 정리해보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Zero Lower Bound 에 도달한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문제 그리고 비전통적인 자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크게 증가한 연준의 밸런스쉬트를 처리하는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본 연구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수반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연준이 이를 위해 어떠한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각 출구전략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과정의 세부적인 이해 없이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역시 제한적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