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효과의 분위 추정 : 분위 정준 공적분회귀를 중심으로 (Wealth Effects Revisited: Quantile Canonical Cointegrating Regression Approach)
Korean Abstract: 본고는 소비함수에 대한 부의 효과와 가계부채가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소비의 분위별로 분석해 보았다. 본고는 이와 같은 분석을 위해 시계열 자료에 적용되는 통상적인 분위회귀와 시계열에 대한 공적분회귀모형을 결합함으로써 불안정 변수로 구성된 방정식에 대해 분위별 공적분 회귀추정이 가능하게 해주는 분위 정준 공적분회귀(Quantile Canonical Cointegrating Regression) 기법을 제안하였다. 추정 결과에 의하면, 가처분소득은 분위에 상관없이 양(+)의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의 결과와 부합하였다. 둘째, 주가지수로 본금융자산은 소비에 양(+)의 영향을 미쳐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나, 주택가격지수로 본 실물자산은 소비에 음(-)의 부의 효과를 보여 기존 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가계대출은 전체적으로 소비를 확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동 대출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이 서로 다른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의 합으로 구성되므로 가계대출의 소비확대 효과는 작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