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의 대형화 및 그룹화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The Scale and Group Effect of Mutual Savings Banks on Efficiency)
Korean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6년 기간을 대상으로 상호저축은행들의 비용, 기술, 배분, 순수기술, 그리고 규모효율성 등 다양한 효율성을 수학적 프로그래밍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하고, 저축은행들의 대형화와 그룹화가 효율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 하는 것을 비모수 통계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표본 기간 내 모든 인접 기간 마다 저축은행산업의 효율성변화, 프런티어변화 및 Malmquist 생산성 지수도 측정·ּ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저축은행들이 효율적인 영업 및 운영을 해왔다면 산업 전반적으로 21~27%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을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비용상의 비효율성은 배분의 비효율성보다는 기술상의 비효율에서 기인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적정 규모를 초과하거나 도달하지 못한 결과로부터 기인되는 비효율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분석 기간 동안 국내 저축은행산업은 정도는 크지 않지만 서비스 생산 활동이 평균적으로 개선되어 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프런티어변화에서도 첫째 기간을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0.2%에서 5.5%의 개선을 보이고있다. 자산을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 집단이 가장 작은 두 집단에 비하여 기술, 비용, 순수기술상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전체적으로 분석 기간 동안 국내 저축은행들의 영업활동에서 규모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전반적으로 그룹에 속하는 저축은행들이 비그룹 저축은행들보다 효율성이 높거나 적어도 열등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그룹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부정적 효과를 어느 정도 상회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기술효율성은 규모 및 그룹화 이외에도 자기자본비율과 대출의 건전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