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환율의 비선형동학과 예측 분석 (Nonlinear Dynamics and Out-of-Sample Forecasts of Real Exchange Rates)

Korean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실질환율의 비선형성을 검정하고 이를 이용해서 표본외 예측 분석을 하였다. 1975년 이후 선진 7개국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실질환율데이터에 비선형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비선형성은 ESTAR 모형으로 잘 포착되었다. 즉 실질환율은 재정거래가 불가능한 일정한 범위에서는 단위근을 갖지만, 그 범위에서 이탈되면 다시 그 범위로 회귀하는 비선형적 평균회귀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구매력평가설의 성립을 함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ESTAR 모형을 사용해서 표본외 예측 분석을 하였는데, 예측치의 RMSE나 Diebold-Mariano 통계량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ESTAR 모형으로 임의행보모형보다 정확한 예측치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 실질환율의 경우, 특히 독일, 이탈리아 및 프랑스의 경우 예측범위(forecast horizon)가 긴 경우 ESTAR 모형으로 얻은 예측치가 임의행보모형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