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에 대한 성과분석 (Performance Measure on Stocks Recommended by Securities Firms in Korea)
Korean Abstract: 포트폴리오 성과측정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APM을 기반으로 한 측정방법은 대용포트폴리오와 측정대상 포트폴리오의 측정오류로 인하여 성과의 과대 혹은 과소평가의 현상을 유발 시키게된다. 이를 시정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역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측정 불가능한 진정한 β와 α의 범위를 제시하여 해당 포트폴리오의 초과수익률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한다는 판단의 오류를 막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하여 국내 대형 10개사가 매년 초(혹은 말)에 발표하는 우수종목(Top Picks)에 대한 장기(1년) 성과측정을 조사기간 7년에 걸쳐 직접과 역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역회귀식의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증권사 Top Picks 포트폴리오들에 대한 유의한 초과수익률은 전 조사기간에 걸쳐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다른 전통적인 성과분석 방법(Sharpe 지수, Treynor 지수와 시장조정모형)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시장대비 전 증권사가 7년 조사기간 중 4년 이상의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별 성과순위는 매년 달라져 우수성과의 지속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바른 위험의 측정 없이 성과측정을 할 경우 증권사의 Top Picks는 일반투자자에게 정보의 가치는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수종목을 추천하는 증권사의 우월성은 지속된다고는 볼 수 없다. 한편 위험을 고려할 경우, 진정한 위험계수(β)와 초과수익률계수(α)를 측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α의 범위로 보수적으로 판단할 경우에는 증권사 Top Picks는 정보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