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의 최적진출형태 연구 : 내생적 기술이전효과를 중심으로 (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Technology Transfer)

Korean Abstract: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의 확대는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수의 소국개방경제에서는 해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경쟁적인 정책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해외직접투자의 경제 효율성 개선효과에 대한 분석을 위해 기술력 격차와 시장규모 격차를 고려한 과점시장모형분석을 통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다국적기업의 최적투자진출형태 및 사회후생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투자대상국이 한계생산 비용구조 및 시장규모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보일 경우, 수직적 그린필드형 직접투자(Vertical Greenfield Investment) 전략이 균형전략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투자대상국이 한계생산 비용구조 및 시장규모 측면에서 비교열위인 경우, 수평적 인수합병 전략이 지배전략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해외투자 전략의 변화는 수출입구조에서 투자대상국이 상대적으로 한계생산 비용구조 및 시장규모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보일 경우, 국제분업구조는 수직적 분업구조(fragmentation)로 재편될 개연성이 높음을 보여준다